2023 NCT NATION to the World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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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회원 예매로 3층 예매부터 시작해서 취줍 두번 해서 2층 S12로 갔다..(내 6천원 ㅠㅠ)
장소는
https://place.map.kakao.com/17572776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문학동 482)
place.map.kakao.com
시야는 다들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진 않았다.
땡볕(?)에 4~5시간 있다가 운전할 거 걱정되기도 하고 주차도 자신없어서 (문학경기장 주차는 안된다고 하던..?)
대절 버스를 타고 갔다.
공식 대절 예약은 첨에 서버 터졌는데 들어가보니 막상 가격이 좀 부담되서 못타고
상대적으로 엄청 저렴한 비공식 대절 예약을 타고 갔는데...저렴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래도 편히 오가서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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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즈니의 준비물.. 얼음물 1리터.
들어가는 길에 물 500ml또 사서 마시고 충전하는 식으로 수분을 보충했다.
이만한 보온병 들고 온 사람 솔직히 없더라..
근데 너무 들고 가길 잘했음! 맥주도 안파는데 얼음물마저 없었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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믐뭔봉
산지 1년되가는..
처음 꺼내보았다. 무슨 응원봉이 38,000원(배송비 별도)이나 해.
나 샤월 때는 첫 팬미팅때 그냥 나눠줬던 것같은데!!
하면서 자리를 연동했고... 사실 콘서트에서 제일 재미나게 즐긴 부분이 되겠다.
이밖에 나시카 망원경, 돌아올때 갈아쓸 안경, 휴지, 소독티슈, 보조배터리, 여분AAA배터리 세개, 선글라스(필요없었음) 챙겼다.
버스가 2:50 종합운동장 출발이었는데 4시도착예정인데 5시도착해서...
또 무슨 주경기장은 내려준 역 1번출입구에서 16분걸려서 겁나 멀었다..
간신히 수영장 화장실 들렸다가
북측근처로 가서 남측어케 가냐했더니 뱅둘러 가라해서 북측 끝까지 갔다가 막혀있어서 다시 남측으로 개고생하며 갔다..
주경기장 막 결혼식장도 있고 상가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경기장 같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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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존근처에 들어가면 색이 변한다. 너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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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하면 또 색이 변함..
할미는 그저 감동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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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고 사람도 많았다.
지인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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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는 좋은데 애들은 정말 조그맣게 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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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스따뚜. 18:12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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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껴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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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아!!! ㅠㅠㅠ
정작 최애 나올때는 소리가 안나오고
헐벗거나 멋진 서쟈니 같은 칭구 나오면 진성 소리 나오고
제노는 멋있긴 한데 귀여워서 오~ 이런 엄마미소 소리 나오고ㅋㅋ
옆자리 조카뻘 시즈니가 젠프라고 스티커 선물로 줬다 ㅠㅠ 착해.. 고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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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쥔이가 가까이 왔길래 찍어보았다.
런쥔이 이날 완전... 끼돌이였어....
황런쥔 이런 사람인줄 몰랐네.
암튼 드리미들 나올 때마다 더욱 반갑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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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뀐거 또 신기해서 찍음.
응원봉 신기신기..
응원봉으로 카드섹션(ㅋㅋㅋㅋ)도 가능하다.
아니 이래서 비싼거였구나!!
조금 감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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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때 살짝 깜놀.
중간중간 화려하고 멋지게 폭죽 잘 써줘서 좋았다.
근데 음악이 묻히긴함 ㅠㅠ
마지막까지 응원봉 예찬.. NCT NATION 글씨 돌아가는거 대박이라고
찍다가 재민이 나와서 재민이 찍음 히히
지류티켓 아니라고 빡쳤는데 티켓앤 좋네여. 셋리 바로 뜨는 거 넘 좋았다.
콕콕콕 다 순서 맞춰놓고 들으면서 집에 갔음
귀가 하면서 느낀점은
1. 나시카 망원경 잘 안보게된다... 근데 남들 사라는거 사는 이유가 있는게 나는 눈대는 부분이 넘 작?아서 인지 아이폰의 인덕션때문인지 망원경통해서는 사진이 안찍히더라.. 암튼 망원경자체는 좋았으나 망원경까지 볼라면 넘 바쁨
2. 검은 머리 멤버는 웬만치 키가 크지 않는 이상 못찾겠다.. ㅠㅠ (윈윈 잘 보임, 헨드리 넓은 이마덕에 잘보임 ㅋㅋ 옆자리 소녀 의견)
3. 재미니는 왼블이 아니라 중앙이었다...
4. 무대 스태프 칭찬을 애들은 열심히 해줬지만.. 넘빡치는게 사운드도 안좋고 (셋리 들어보니까 더 느껴지던) 마이크도 어떤 친구는 잘 들리고 어떤 친구는 약하고 ... 무엇보다 무대장치 고장으로 인한 30분 강제 인터미션 넘 충격이었어.. 그것만 아니었어도 애들도 더 여유있게 멘트하고 (인터미션 바로뒤 127 완전 멘트 짧았음.) 나도 Golden Age까지 보고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그래도 무대 고장났는데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다..
5. 그 인터미션때문에 공연이 늦어지면서 22:50 출발 예정이던 버스가 총대(인지 업자인지 모를)가 사정해서 23:00 출발로 미뤄졌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했지.. 골든에이지 포기하고 갔으니까. 더 기다리면 추가금 내야할 상황이었고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고 시간은 가고... 1호차 2호차 나눠 받았지만 잠실에서 1호차 다 차서 오고.. 지정석이다 자유석이다 말도 바뀌면서 좀 운영이 주먹 구구식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정차 장소도 이용자들끼리 공유하고... 이래서 무슨일이든 대응할 수 있는 공식대절이 비싼거구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편히 가서 다행이었음ㅠㅠ
6. 샤오쥔 인터미션 때우느라 애교할때 너무 귀여웠다. 사실 아이돌 애교 별 관심없는데 그냥 사람이 귀엽네 ㅋㅋㅋㅋ 유타한테 쫄던 멕어위시때 짤도 너무 좋아하고 어사즈 영상도 좋아하는데 암튼 샤오쥔의 새발견이었다.
7. 쿤이 편곡했다는 Phantom 무대연출 진짜 멋있었는데 인터미션 끝난 직후라 조금 분위기가 아쉬웠다.
8. 돌출 무대 고장나면서 애들 동선 수정하느라 힘들었겠다 싶었다... 뛰어다니긴 했지만 여러모로 아쉽...
9. 런쥔이 끼쟁이는 말했고 천러 캥거루 왜케 귀여움 ㅠㅠㅠㅠ
10. 발라드가 생각보다 많아서, VCR영상이 생각보다 많고 길어서 조금 지루해따..
11. 너무 새 앨범에 맞춰진 듯한 느낌... ㅠㅠ Baby don't stop도 되게 기대하던건데 의상도 그렇고 바로 Call D로 바뀌는것도 그렇고.. 젤 기대했던 Make a wish랑 Work it은 Resonance로 퉁쳐졌다!! 으아아아 ㅠㅠ 오사카 콘이랑 도쿄 콘 부럽다.. 그들은 새 앨범 나오고 난 뒤라 다 외우고 보러갈거아냐... 안니 애초에 한국콘이 한번인게 말이 되나...
12. 그래도 팀별로 소개하듯 대표곡과 그리고 세곡씩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도 좋았음. 단콘(단독콘서트 아니라 단체 콘서트 ㅋㅋ)의 별미 같은 느낌이었다.
13. The bat.. 미쳤음.. 우리 앨리웁 재민이도 미쳤지만 지성퐉 뭐임.... 막내 Fox 그잡채..
14. 태일이는 수술하고 열심히 회복중이라고 한다. ㅠㅠ 태일아.. VCR나올 때마다 맴찢..
15. 다들 응원법 딱딱 지켜 부르면 어쩌나 응원법 잘 모르는 할미즈니는 걱정했는데 맞춰부르는 즈니들도 많았지만 그냥 떼창하는 즈니들도 많아서 다행이었다...
16. 멋진 옷은 왜 다 긴팔임.. 애들 더웠겠다.. 고생했다.
17. Baggy Jeans 노래 너무 낯설지만 내일 나와서 듣다보면 또 익숙해지게찌.. 그것이 NEO니까.. 애들 공연하고 멘트하는데 숨소리때문에 거의 안들렼ㅋㅋ 넘 귀여웠다.. 춤도 진짜 빡세고.. 틱톡챌린지로 점철된 케이팝 기강잡으러 온 춤같았음.
공연과는 별개로 종합운동장에서 택시타기 아까워서 따릉이 타고 왔는데 20분 걸린다더니 37분 걸리더라.. 개힘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근육통으로 고생중.. 이게 맞는가 싶어 자괴감 들어...그냥 돈은 쓸때 쓰는 것이 멋진 으른의 모습인건가.
집밖에 11시간이나 있었더니 너무 힘들었다. 기빨료.. 그치만 ACE 만료전에 여러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재민이가 버블 자주 안보내던 시절에도 버블도 해보고.. 음 자컨도 보고... 음... 그리고 단체 콘서트 말고는 별로 한게 없구나.. 게으른 할매즈니라 미안해... 티케팅 앙콘 팬미팅 실패해서 미안해... ㅠㅠ 흑흑흑 사알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재밌었어! 광클도 없어지고 유료 팬클럽도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은 또 위치가 문학이나 이런데면 비욘라로 보지 않을까 싶지만. (이래놓고 서울이면 또 가는거 아니냐묘) 1년전 갑자기 덕통사고 당했던 그때부터 덕분에 즐거웠다. 음악은 2020년부터 들었던 것같은데 영상 한 번 안보고 ㅋㅋ 아마 영상봤다면 그때부터 덕질했겠지.. 할미즈니는 샤월1기였던 후로 이렇게 가슴뛴적이 오랜만이라 넘 행복해따...사.. 사는 동안 많이 벌어 아가들아...이미 많이 벌겠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