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JAPAN

와카야마 시라하마, 여관 야나기야 柳屋

돌군찡 2023. 10.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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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WeJmCKaPtbX7HkP36

 

시라하마노 야도 야나기야 · 1870, Shirahama, Nishimuro District, Wakayama 649-2211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和歌山県白浜町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위치한 료칸 야나기야에 다녀왔다.
시라하마는 오사카에서 한 시간에 한 대꼴로 다니는 JR 특급 쿠로시오를 타고 가면 된다.
야나기야는 시라하마 역에서 20분정도 떨어져 있다.
 

동생이 예약한 플랜. 성인 4인+아기1인.
마지막날은 가이세키 수준을 낮춰 성인 5인+아기1인 이었으나 성인 1인은 오지 못했다고 한다...
JR선에서 인명사고가 나서 쿠로시오 운행이 미지수였기 때문인데(+몸상태 안좋음)
참.... JR은 인명사고가 너무 잦다..
 

 
텐노지에서는 특급 슈퍼 쿠로시오를 탈 수 있나본데
그냥 쿠로시오로도 충분하다.
우리는 린쿠타운에서 1박 후 히네노 日根野에서 쿠로시오로 갈아탔다.
 
유후인에서처럼 송영서비스는 없지만 
시라하마 온천 여관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다.
 

오후편은 4편으로 A노선 14:00,16:00, B노선 15:00,17:00 출발이다.
A노선으로 갈 경우 야나기야까지 50분 걸리고 B노선으로 갈 경우 24분 걸리기에
B노선 15:00발 버스를 탔다.
정원이 18명뿐이고 버스크기가 작기 때문에 화장실도 들리지 않고 바로 가서 탔다.
탈 때 인원과 내릴 호텔을 말하면 된다.
15:00가 되기 전 인원이 다 차면 출발하는 식.
 

아침편은 호텔측에 말해서 당일 7:30까지 예약을 마쳐야한다.
2편 운행하고 뚜벅이 여행자들은 이걸로 공원이나 시라하마 공항, 어드벤쳐월드, 토레토레시장까지 갈 수 있어
여행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돌아오는 버스에 짐없이 타는 여행객들도 꽤 봤다. 
 

 
방사진을 제대로 찍은 게 없는데 (아기와의 여행이란...)
침대가 2채 이불은 3채까지 깔 수 있었다.
가이세키는 다이닝에서 먹고 먹는 동안 와시츠에 이불을 깔아주신다.
입구가 팬트리와  전실 앞 입구로 두 군데가 있어 호실을 두개 이어 붙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욕실, 방에서 바다가 보이지만 욕실의 물은 온천이 아니었다...
대신 아기가 신나게 목욕했다.
 
온천은 6층에 있는 대욕장에 가야한다.
대욕장은 이시노유 石の湯, 키노유 木の湯 두 군데가 있어서
매일 남탕, 여탕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스타일.
이용시간은 15:00~24:00, 6:00~9:00.
온천세는 따로 없고 원천100% 이용하는 온천이다.
 

 
이시노유는 실내 대욕장이 돌로 되어있고 노천탕은 저런 스탈이다.
키노유도 노천탕의 분위기는 비슷했고 실내 대욕장은 히노키로 되어있다.
두군데 다 노천탕이 대욕장 밖에 계단으로 내려가야 해서(길진 않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와 함께라면 살짝 주의해야할듯.
 

 
대욕장 외에도
카시키리후로, 즉 대여 욕실도 있다.
노천탕, 실내탕이 있고 매시각 0분부터 40분간 2,200엔에 이용가능하다.
 

 

 
둘 다 사전 예약제.
아기가 조금 더 컸다면 예약해서 가볼만 했겠다 싶지만
대욕장에도 아기 의자 등이 잘 비치되어있고 그래서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같기도 하고.
 

 
온천은 나트륨, 염화온천으로 짭짤하다.
원천의 온도는 78.6도씨
 

 
히네노에서 쿠로시오로 갈아타고
 

 
시라하마역에 도착했다.
 

 
어드벤처 월드에 판다가 유명해서
여기저기 판다 그림이 많다.
 

 
일반 미니버스, 기차모양 버스 두 대가 운행중인데
가는 길은 미니버스를 타고 갔다.
 

 
호텔 로비에도 판다페스티벌 홍보중
 

 
첫째날 가이세키.
우리는 연박을 해서 메뉴가 중간에 달라졌지만 
이날의 가이세키가 기본인 듯했다.
전복을 생으로 화로에 구워먹었다.
엄청 큰 이세에비 회가 메인인데 안찍었다..!!

 
바닷마을답게 해산물 위주의 가이세키다.
 

 
도미머리 조림

쿠마노 규 아부리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크레페, 와라비 모찌.
 

 
방에서 보이는 풍경.
피셔스마켓 바로 옆이다.
 

 
조식. 햄과 계란을 구워먹고
갈치말린것도 구워먹었다.
아침부터 한치회와 네기토로(참치다진것)도 나온다.
 

두번째 가이세키는 샤브샤브로 부탁했는데
이날도 이세에비의 회가 나왔다.
 

이세에비 마구로, 타이, 한치, 관자 회
식전주는 항상 우메슈다.
우메슈도 그렇고 우메보시도 그렇고 매실도 유명한듯.

 
텐푸라도 나왔다. 배터져~
 

중간 중간 거품을 걷어내며 맛나게 먹었다.
 

 
둘째날 조식.
아기메뉴도 살짝 보인다.
아기메뉴도 잘 나오고 애도 잘 먹어서 계속 추가했다.
 

 
어떤 생선의 미림에 절여 말린걸 구웠는데
방에서 먹으니까 프라이빗해서 좋았지만
생선구운내가 하루 종일 나서 조금 아쉬웠다.
명란젓이랑 유도후(따뜻한 두부)도 나왔다.
 

 
셋째날 저녁.
가이세키 등급이 한등급 낮다고 했다.
 

이세에비 대신 히라메(광어)회가 메인으로 나오고
새우, 가츠오(다랑어)랑 한치가 같이 나왔다.

식사는 카이센동(네기토로)와 맨밥 중 고를 수 있었다.
 

스이모노 맛있었다..
 

돌아가는 날은 기차 모양을 한 미니버스가 달려왔다.
 

귀엽지만
짐을 들고 올라가서 실어야했다.
 
정말 방이 조금도 안나왔네...
이불도 푹신하고 좋았고
4층의 놀이코너가 있어서 작은 키즈카페처럼 아기들 놀만한 것도 있고
굉장히 아기들 데리고 가기 좋은 시설이었다.
 
그나마 방이 나온 내 영상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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