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공연 좋아하냐며 데려가줬다. 제가 또 한때 보사노바에 엄청(?) 심취해서 리사 오노, 파리스 매치, 어쿠스틱 까페 자주 들었거던요 (어째 이마저도 다 일본계네) 암튼 기대감 이빠이로 갈 수밖에 없었다. 탱고도 피아졸라밖에 모르지만 피아졸라 좋아함..ㅎ 지인들 위주로 초대한 공연이라 와인과 스낵도 제공되는 등 작은 파티같은 분위기였다. 자리도 1열 접수하구 프로그램은 요렇다. Garota de Ipanema 밖에 몰랐다. 1부 배쏠트 나인은 현무암+나인이라는 뜻인데 보컬리스트 분이 제주에서 무이라는 펜션을 하시기도 하고 또 기타와 보컬 2인조 이 두분이 제주도에서 만나 팀을 결성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세션을 늘려서 오늘은 풍성한 소리로 공연을 이끌어 보신다고. 서정적이고도 때론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