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고 얕은

여러 패션을 다루는 Pierre Cardin의 잉크입니다 홍콩 생산으로 알고 있으므로 홍콩 잉크라고 소개하겠습니다 Sound of Music 시리즈의 Puccini Icy Blue 입니다 밑바닥을 까보면 용량이 나옵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더 큰 용량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나라에는 15ml짜리만 수입되는 듯 합니다 (시티 판타지 라인은 더 큰 사이즈도 판매하는 것을 봤습니다) 뚜껑은 재탕인지 시티 판타지라고 써있습니다.. 실망.. 핑크? 자줏빛 테가 뜨는 청록색입니다 파이어 앤 아이스보다 조금 더 짙은 느낌입니다 펜입하면 피딩에 따라 다르지만 옅은 부분 정도로 나옵니다 토모에리버에서도 테가 뜹니다 마시멜로우에서는 딥펜으로 썼을 경우 번집니다 테는 보이지 않습니다 피에르 가르뎅의 다른 잉크를 보고 싶으시..

호주 잉크 회사 Robert Oster의 Muddy Water 입니다 뚜껑 스티커보다는 실제 색이 더 밝은 느낌입니다 테가 뜨는 잉큰지 처음 알았을 만큼 보통 테가 안뜹니다 파이어 앤 아이스보다는 덜 팝한 차분한 컬러입니다 로이텀에 플래티넘 센츄리 F닙. 펜입하니 더 연한 컬러입니다. 로버트 오스터의 다른 잉크를 보고 싶으시다면?? 2022.12.16 - [잉크] - 로버트 오스터, 파이어 앤 아이스

호주 잉크 Robert Oster의 Fire and Ice 입니다 예시 사진의 빨간테를 보고 혹해서 샀지만 그렇게 테가 잘 뜨는 잉크는 아니예요 50ml로 양은 넉넉하고 대신 병에서 원가절감을 했다는 느낌입니다 비세븐은 역시 테를 띄워줍니다 이름과 걸맞는 자태예요 청록색이라기엔 녹색이 부족하고 이런걸 아이시 블루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로버트 오스터의 다른 잉크를 보고 싶으시다면? 2022.12.16 - [잉크] - 로버트 오스터, 머디 워터

Waterman 사의 (미국 회사였다가 지금은 프랑스에 있다고 합니다) Inspired Blue 잉크입니다 올해 봄에 있었던 워터맨 할인행사에 같이 발담가서 무지성으로 구매하게 된 제품입니다 육각형의 디자인은 잉크병을 기울여서 끝까지 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왼쪽부터 비세븐, 마쉬멜로우, 토모에리버 신형 입니다 불에 비춰보면 이정도 톤입니다. 펠리칸의 4001 터키즈 터쿠아즈와 비교했을 때 정말 약간 더 파란 것같습니다 진짜 약간요..

Pelikan 만년필회사에서 나오는 4001 브랜드의 Turkis Turquoise입니다 펠리칸에서 나오는 잉크로는 상위라인인 에델슈타인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병은 밋밋한 편입니다 팝한 컬런데 팝함이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마침 소유성에 펜입한 상태라 필사도 올려봅니다 팝해서 눈이 불편할까 싶었는데 썼을 땐 곱기만 합니다 시나몬롤 소유성과도 잘 어울리는 컬러입니다

Pilot 사의 天色ama-iro라는 컬러입니다 콘페키보다 좀 더 밝은 톤이예요 왼쪽부터 매쉬메로우 우상단 비세븐 우하단 토모에리버 말그대로 맑은 파란색입니다 살짝쿵 붉은테도 보이네요 하지만 테잉크라고 부를 정도는 아닙니다 카쿠노 M x 로이텀 이로시주쿠의 다른 잉크를 보고 싶으시다면? 2022.12.15 - [잉크/Pilot] -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콘페키(감청)

Pilot의 인기 잉크 시리즈 iroshizuku Kon-peki 紺碧를 리뷰해보겠습니다 15ml 로 적당합니다 50ml 본병도 판매합니다 50ml로 사면 훨씬 싸지만… 잉크티를 먹다 죽을 지도 몰라서 15ml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비치는 병에서부터 무척 선명한 파란색을 볼 수 있습니다 팝하고 선명한 파란색입니다 핑크빛 테도 살짝 보입니다 왼쪽부터 비세븐, 마쉬멜로우, 토모에리버 신형 발색입니다 가독성도 무척 좋아 쓰면 쓸 수록 기분 좋아지는 잉크입니다

글입다는 한국 잉크 입니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브랜드인 것같습니다 왼쪽부터 비세븐 마시멜로우 토모에리버 신형 발색입니다 색분리가 있다기보다는 농담을 즐기기 좋은 잉크 같아요 잉입하면 생각보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컬러 코드(?)를 같이 주는게 참 좋은 센스 같습니다

Sailor 세일러 사의 시키오리 시리즈 , 그 중에서도 빗소리 雨音 만년필과 짝지어 나온 빗소리 잉크입니다 しとしと는 봄비가 내리는 소리래요 향이 안 좋기로 소문난 세일러 잉크지만 사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예쁜 잉크가 정말 많습니다 왼쪽부터 비세븐, 마시멜로우, 토모에리버 신형 발색입니다 비세분 발색보다 노란빛이 더 보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잉크가 고여있다가 마른 느낌입니다 펜입하면 이정도로 진하진 않더라구요 프로기어슬림 봄비와 무척 어울리는 잉크입니다

放羊滩 fanyantan 판얀탄이라는 중국 잉크 브랜드 입니다. 시즌 3 인간세 人间世 의 고청등 顾青灯이라는 컬러입니다. 시즌 3는 아직 담담한 라벨입니다 크로마토그라피를 보면 풍훈에 비해 더 강렬한 분리를 볼 수 있구요 왼쪽부터 비세븐, 마시멜로우, 토모에리버 신형 발색입니다 풍훈과 비교해 보았을 때 좀 더 핑크빛이 강합니다 펜입했을 때는 풍훈과 구별이 어려울 것같습니다. 동영상 발색을 원하시면 유튜브를 참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