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

기미사 원두, 시그니처 블랜드 미미, 미원

돌군찡 2024. 10. 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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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사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기미사 네이버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이전에도 맛있게 마셨던 기미사의 원두를 구매했다.
싱글오리진 사고 싶었는데…
재정이슈로 시그니처 블랜드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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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사, 원두 이것저것 - https://komdolkun.tistory.com/m/359

기미사, 원두 이것저것

성수에 있는 까페 기미사의 원두를 구입해 보았다 기미사 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6길 47 1층, 지하1층 https://naver.me/GNU3xJjO 네이버 지도기미사 성수map.naver.com 월-금 10:30~19:30 토-일 11:00~22:00 라

komdolkun.tistory.com


이미 뜯고 찍게 된 미미(美味),
파나마 게이샤로 이루어진 블렌드다.

100g, 35,000원 (ver.5)

원두는 2024년 9월 기준으로

파나마 산타마리아 게이샤 내츄럴
PANAMA SANTAMARIA
GEISHA NATURAL

파나마 핀카 미핀키타
게이샤 내츄럴
PANAMA FINCA MI FINQUITA
GEISHA NATURAL

기미사에서 제공하는 향미노트는

복숭아 Peach, 자스민 Jasmine, 화이트와인 White Wine, 바닐라 Vanila, 크림같은 질감 Creamy Mouthfeel, 캔디같은 단맛 Candy Sweetness

처음에 가족들에게 내려주겠다고
한번에 60g을 갈아 넣는 바람에
추출시간이 무진장 길어져서 쓴맛이 강했다.
그래서 크리미한 마우스 필은 못느꼈지만
플로럴한 복합적인 단맛은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내가 처음 파나마 게이샤를 접했을 때의
스톤프룻은 (안느껴지는 것은 아닌데)
뭔가 근래에 마시면 마실수록 점점 희미해지는 것같다. 요즘의 파나마 게이샤가 그런것일까.

두번째는 분쇄도도 조절하고 1인분만 내려서
기미사에서 제공하는 추출가이드를 나름 지켰다.

시원하게
사용하는 커피 양 - 15g ~ 20g
총 물의 양 - 커피 1 : 물 10 비율을 사용합니다.
권장 온도 - 95도
총 시간 - 2분 30초 내외가 되도록 분쇄도를 조정해주세요.

스톤프룻은 좀 더 강해졌고
쓴맛도 덜해져서 단맛도 더 강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워시드가 네츄럴보다
클린컵이 더 좋은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내츄럴공법으로 생산된 원두들은
뭐다 뭐다 딱 떨어지기 어려운,
설명하기 힘든 컴플렉시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딱 한 번 내릴 양이 남았는데 (엉엉ㅠㅠ)
진짜 핸드 그라인더…너무 빡세고 힘들고
분쇄도 조절 어렵고.. (코만단테 가지고 시퍼..)
집에 있는 드롱기 그라인더가 그립다….(지금은 본가)



시그니처 블랜드 미원(味One)

이번에는 대용량으로 구매해봤다. 500g 30,000원 (ver.5)

2024년 9월 기준 원두:

파나마 핀카 미핀키타 카투아이 워시드
PANAMA FINCA MI FINQUITA CATUAI WASHED

파나마 핀카 하트만 카투라 내츄럴
PANAMA FINCA HARTMANN CATURRA NATURAL

에티오피아 리리파 워시드
ETHIOPIA RIRIPA WASHED

향미노트:

비정제당의 단맛 Muscovado Sweetness, 말린자두 Prune, 균형잡힌 밸런스 Well Balanced, 부드러운 질감 Smooth Mouthfeel


미원은 미미와 달리 여러가지 품종을 섞어 썼고,
단맛을 추구하는 블랜드다.
그래서 산미를 싫어하는 사람도, 산미를 좋아하는 사람도
적당히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근데 산미 엄청 싫어하면 조금 시다고 느낄 수도..)

따뜻하게
사용하는 커피 양 - 15g ~ 20g
총 물의 양 - 커피 1 : 물 14 비율을 사용합니다.
※ 위 동영상은 1:15 기준이에요. 미원은 물을 약간 적게 부어주세요 :)
권장 온도 - 95도
총 시간 - 2분 30초 내외가 되도록 분쇄도를 조정해주세요


추출가이드는 시원하게는 똑같고 따뜻하게는 물을 조금 덜 잡아서 더 진하게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추구하는 방향성이 매우 뚜렷해서
향이라던가 복합미를 기대할 원두는 아니지만
그래서 달고, 맛있다.

나는 어차피 얼죽아라 항상 아이스로 내리지만
가족들에게 가끔 따뜻하게 내려주는데
따뜻한 것도 맛있다.
다만 향이 아니라 커피의 맛에 집중하고 싶다면
아이스를 추천한다
확실히 거의 대부분의 맛이 그렇듯
온도가 낮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따뜻하게 내린 커피조차 식으면서 더 달게 느껴진다.

기미사 생두에
파나마 핀카하트만 게이샤 내츄럴이 있는데..
(가격은 사악)
내가 젤 좋아하는 농장이라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셨자나요…)
싱글오리진으로 로스팅된 것이 나오길 기다려보지만..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로스팅되면 팔리지 않을 정도의 가격형성이 되는 것인가 싶으면서…

아무튼 게이샤든 카투아이든 파나마 원두가 맛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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