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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 시음 세트(43,000원)으로 접하게 된
교목원차(2201)

2년간 순화된 원료를 8년간 숙성하여
완성한 고급 생차입니다.
10년의 시간을 담은 노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미와 진향, 은은한 단향이 가득하며,
마실 수록 풍부한 바디감과 층차감이
선명하게 느껴지고
후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실버팁 같은? 밝은 것들이 보인다.
(사실 보이차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보린이라 잘 모름)

우리고 난 후 엄청 펼쳐지는 그런 느낌은 아님.
잎이 좀 작은가?

10년 숙성의 깊은 색상
샘플러는 15g씩 담겨있어
세 번정도 마실 분량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마시는 거라 좀 잘은 조각들이 있었다.

바빠서 개완으로 내려
한잔 한잔 찻자리를 가질 시간이 없을 때
원터치로 출수되는 표일배로
자주 내리는데 너무 편리하다

가루가 많았어도 나름 맑게 내려졌다.

도드라진 연미가 특징.
(나는 연미를 좀 부담스러워한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그럼에도 단향이 있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연미를 흔히 피트 위스키에 비유하고는 하는데
위스키 입맛도 아일라 3대장으로 입문한 피트에서
버번, 쉐리, 포트캐스크로 옮겨가서 그런가
차 맛도 연미가 적고 회감이 좋은 차를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의외로 고삽미는 괜찮다)
그래서인지 보이차의 연미, 혹은 탄배나 홍배에도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겨울이고(처음 마신건 1월)
추운 날씨에는 꽤 잘 어울리는 것같다.
그으래도 짧은 차생활에
이정도 연미는 괜찮은 느낌.
아니다.
노차여서 이정도 연미에도
맛있게 부드럽게 어우러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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