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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2

무지외반증 수술 후기, 30일차

드디어 붕대를 푸르고 엄지에 박혀있던 핀을 뽑았다. 30일동안 못씻었더니 너무나도 꼬질꼬질 더러운 발 ㅠㅠ 드디어 씻을 수 있어.. 저 뺀찌(?)로 다른 마취나 처지 없이 뽑았는데 신기하게 하나도 안 아팠다. 아무 느낌이 없었다. 첫 2주 내내 나를 괴롭혔던 보조밴드를 붕대 대신 감고 왔다. 씻을 때 외엔 항상 착용해야한다고. 보조기나 캐스크슈즈도 12주간은 계속 착용예정이라고 했다. 발은 다음날부터 씻을 수 있다고 한다. 아마 핀이 뽑혀서겠지? 이제는 발이 시려운 계절이다.. 현재 통증은 가끔 욱신거리고(얼음찜질하지 않고 높은 곳에 발을 놓지 않고 계속 내려뒀을 경우.) 바지를 입을 때나 뭔가가 엄지에 스치면 찌릿찌릿한 정도의 감각이 있다. 발을 조금씩 디뎌도 된다고 했는데 겁나서 못할 듯.. 그리고 ..

바르고 즐기기 2024.11.06

무지외반증 수술 후기, 19일차

본가에서의 2주간의 요양을 끝내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써보는 수술 후기 스타트-! 초등학교 6학년 때 245mm였던 발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들어가며 점점 줄어들더니 대학생때는 230-235mm를 신게 되었다. 그마저도 발볼이 껴서 힘들었지만..? 그때 구두를 오래 신어서 그런갑다 하며 점점 튀어나오는 엄지발가락에 무지외반증인 건 알고 있었다. 못생긴 것외엔 살기 힘들진 않아서 그냥 볼 넓은 신을 신으며 살고 있었는데 작년 페루 트레킹을 다녀오며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 일단 다녀온 직후에는 발이 전반적으로 아파서 ‘아치가 거의 없고 부주상골이 있는 발’ 정도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1시간 이상 걷거나 오래 서있으면 이따금씩 엄지발가락 등 발에 통증이 계속 되어 수술을 결심했다. 8월 19일..

바르고 즐기기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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