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의 2주간의 요양을 끝내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써보는 수술 후기 스타트-! 초등학교 6학년 때 245mm였던 발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들어가며 점점 줄어들더니 대학생때는 230-235mm를 신게 되었다. 그마저도 발볼이 껴서 힘들었지만..? 그때 구두를 오래 신어서 그런갑다 하며 점점 튀어나오는 엄지발가락에 무지외반증인 건 알고 있었다. 못생긴 것외엔 살기 힘들진 않아서 그냥 볼 넓은 신을 신으며 살고 있었는데 작년 페루 트레킹을 다녀오며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 일단 다녀온 직후에는 발이 전반적으로 아파서 ‘아치가 거의 없고 부주상골이 있는 발’ 정도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 후에도 1시간 이상 걷거나 오래 서있으면 이따금씩 엄지발가락 등 발에 통증이 계속 되어 수술을 결심했다.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