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고 얕은

일본 Pilot사의 iroshizuku tsuyu-kusa 츠유쿠사 (달개비) 잉크입니다 비세븐에서 분홍테가 보입니다 토모에리버에서는 좀 더 맑게 발색되는 느낌입니다. 토모에리버에서도 테가 보입니다 테는 보이지만 만년필에 넣었을 경우 스탠다드 잉크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파커 듀오폴드 센테니얼 F닙 X 로이텀 듀오폴드 F X 토모에리버 구형(호보니치) 다른 이로시주쿠의 파란 잉크를 보고 싶으시다면? 2022.12.19 - [잉크/Pilot] -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아지사이

일본 Pilot 사의 iroshizuku ajisai 아지사이 (자양화, 수국) 컬러입니다. 색분리는 따로 없는 스탠다드 잉크입니다 비세븐에서 더 청색으로 발색됩니다 보라끼가 도는 파란색입니다

베스트펜 Besen 과 유튜버 Ink inc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파도 잉크입니다 병은 너무 이쁜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뚜껑이 너무 아파요.. 딥펜으로 썼을 경우 매쉬멜로우지에서는 번지는 편입니다 상당히 투명한 파랑이라고 느꼈었는데 막상 다른 파랑들이랑 둬보니 남색빛이 돌아서 놀랐어요 비세븐에서는 은테? 같은 게 살짝 보입니다 역시 비세븐..

중국잉크 앵화채묵 樱花彩墨의 芸景堂 운경당 시리즈 시즌 14 和光同尘 he guang tong chen 화광동진 색상입니다 안료잉크이므로 만년필에 넣을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 저라면 아끼는 펜에는 넣지 않겠어요.. 물에 강하지만 막 썼을 때는 번지긴합니다 역시 두꺼운 스티커가 붙어있구요 잉크를 많이 샀더니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방수잉크는 이렇게도 피하기 쉽지 않군요 비세븐에서 더 파랗게 발색되며 느리게 말라서 표면이 맨질맨질합니다 방수잉크 절람과 비교했을 때 더 탁한 컬러인것같아요 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 노자, 도덕경 화광동진이었습니다:)

중국잉크 鸵鸟 타조잉크의 彩雅集 채아집 시리즈 중 窃蓝 절람 컬러입니다 방수잉크이오니 웬만하면 만년필에 넣지 마세요 넣더라도 자주 세척하며 피드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저는 넣어본적이 없습니다 채아집은 중국 고전 색상을 모은 방수잉크 시리즈예요 네, 꼼꼼히 읽지 않아 잘못샀습니다.. 중국잉크를 사다보면 종종 이렇게 방수잉크를 사곤한답니다 특이하게도 스포이드가 달려있어요 비세븐에서는 천천히 말라서 잉크가 고여있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방수 잉크지만 담담한 색이 매력적인 것같아요

일본 문구 회사 Pilot의 iroshizuku 잉크 tsuki-yo (월야) 컬러입니다 50ml 본병으로 샀어요 밑에 홈이 파져있어서 끝까지 쓰기 쉽게 만든 디자인입니다 잉크병들 중에 이쁘기로는 탑3안에 드는 것같아요 밑바닥은 생산연도와 월정도가 써있는 것같네요 구리테가 뜨구요 심해보다는 녹빛이 더 돕니다 토모에리버에서도 테가 뜨네요 그러나 막상 펜입해보면 테잉크는 아닙니다 월야는 이로시주쿠 잉크들 중에서도 베스트셀러인데요 오묘한 짙은 녹빛 남색이 매력적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에서는 정말 약간의 노란끼도 보이는 것같네요

일본 문구회사 Pilot의 iroshizuku 시리즈 Shin-kai 심해 잉크입니다 바닥은 처음 뒤집어봤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구리테가 뜹니다 짙은 남색 입니다 심해의 컬러죠 토모에리버에서는 좀 더 탁한 남색을 보여줍니다 매쉬멜로우 크로마토그래피에서는 노란끼도 보입니다

중국잉크 樱花彩墨 앵화채묵의 芸景堂 운경당 시리즈 시즌 6 无尽夏 무진하 xia wu jin 컬러입니다 병이 파이롯트랑 매우 비슷해보였지만 비교해보니 좀 달랐습니다 (자세한 비교샷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마토그래피에서는 핑크~보라 색이 보입니다 비세븐에서는 농담이 더 잘보이는 반면에 토모에리버에서는 색분리가 확연히 보입니다 남색톤의 하늘색, 무진하였습니다

한국 잉크 브랜드 Colorverse의 킹덤 시리즈 개국 Gaeguk 입니다 저에게는 의미가 특별한데 텀블벅 펀딩에 뜬 걸보고 구매하게 되면서 만년필이라고는 라미 사파리, 라미 블루블랙 잉크만 쓰던 제게 신세계를 열어주었어요 펀딩 후 물건을 받기 전까지 킹덤잉크 덕분에 관심이 생겨 얼마나 많은 잉크와 만년필을 질러댔는지.. 고맙고도 무서운 잉크입니다 블뢰데프로퐁되르보다 더 푸른 느낌입니다 구리~금 사이의 테가 매력적인 잉크, 개국이었습니다

프랑스 잉크 J.Herbin 사의 Bleu Des Profondeurs 컬러입니다 사실 제목의 발음이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프홐퐁되흨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프랑스인이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10ml의 앙증 맞은 병입니다 30ml짜리는 펜 거치대도 있어서 매력적이더라구요 진한 남색에 금테가 뜹니다 토모에리버에서도 테를 볼 수 있어요 개국과 비교 해보았습니다 개국보다는 좀 더 짙은 남색 입니다 노란빛이 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