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고 얕은

가을의 초입. 선선한 날씨를 즐기러 안산 자락길에 갔다. https://naver.me/xXrD8vXy 안산자락길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 · 블로그리뷰 1,971 m.place.naver.com 주차도 마땅찮아보이고 한잔 해야하니까 차는 그냥 두고 갔다.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집합. 한성과학고등학교 쪽 언덕으로 올라왔는데 자락길에 가기도 전에 너무 지쳤다. 무조건 서대문형무소 옆 길로 가길 추천한다... 인왕산과 북한산도 보이는 뷰 메타세콰이어 길 너무 좋다 해먹 코너(?)도 있고 즐길 거리도 많다. 걷는 길도 다 데크고 완만하고 행복했다.. 우리가 안산 자락길을 벗어나있다는 걸 알고 다시 자락길 합류 원래 길은 뭐였을까.. 곳곳의 전망이 다 예쁘다. 청와대도 보인다. 안산 자락길 덕에 서대문 형..

드디어 염원하던 가족 폰을 바꿨다. 버닝이 너무 심해서 잔상이 고대로 남던 폰 안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버즈2와 Z플립5를 구매하면 캐쉬백 이벤트로 134만원에 구매 가능한 행사를 하고 있어서 빨리 바꾸라고 엄청 닦달했다. 행사는 10월 18일까지였던듯. 속필름은 붙여져서 나오고 겉의 화면은 매장에서 붙여 왔다. 라벤더색 이쁘다 나는 핑크라고 부르고 있다.. ㅋㅋ 같이 들어있는건 C to C 케이블 뿐.. 매장에서 옮기지 않아도 쉽게 케이블이나 와이파이로 옮길 수 있다. 두시간 반정도 걸렸다. 공인 인증서나 금융 어플은 좀 옮기기 귀찮았지만. 겉 화면을 이용해서 좋은 기본카메라로 셀프사진찍기도 좋다. 접으니 더 이쁘군요 앱등이라 옮길 수 없지만(에어드롭 절대 지켜) 샘숭 별로 안좋아하지만 Z플립은..

KSPO Dome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또 공연을 보러왔다. 막공 이벤트 두번째 앵콜곡때 슬로건 들기! [김동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팬카페에서 준비했다. 공연 시작 전. 김동률 좋아한다 한다 하면서 공연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직접 봤던건 토이콘서트 게스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공연의 일러스트가 재밌다. 공연전이라 김동률이 없는 모습. 막공이라 그런지 원래 김동률 팬들은 그런건지 야광봉도 거의 없고 (앵콜쯤에 하나 둘 등장) 핸드폰도 아무도 안켜고 촬영도 안하더라 약간 과하게 말하면 시체관극처럼 진짜 매너 좋고 조용했다 공연에 과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이 시작된 후 인터미션 일러스트에 김동률이 등장했다. 고상지 반도네온 세션의 팀의 연주가 멋있었다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김동률 곡인 ..

서일페에서 호빵을 알게 되고 마테도 사고 잘 쓰고 있었더랬다. https://www.instagram.com/p/CyM6KiEvOH0/?igshid=MzRlODBiNWFlZA== 그러다 들려온 재고 정리 대빵 할인! 오늘 (10.15) 21:00까지라고 한다. 거진 품목들이 20~50%까지 할인 중여서 신나서 쓸어 담았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구매해선지 일찍 받아봤다. 스티커 이렇게 많이 산거 처음이야.. 내 나이 3n년.. 동년배들 다 이런거 좋아하더라. (유튜브 시청자층 연배..) 설레는 덤 짱되는 부적은 들고 다녀야겠다 ㅋㅋ 내가 이구역의 짱이다. 애니멀 미니 스티커 랜덤으로 기린과 젖소를 더 받았다. 귀여워! 겨울집 미니팩 FW를 준비하는 다꾸러(?)의 자세 찌글찌글 랜덤팩 럭키, 피넛, 두들, 스..

포더홈 제품 중 궁금한게 있어서 마포쇼룸에 방문했다. https://naver.me/59jQ8cYt 레이디가구 마포 쇼룸 : 네이버 블로그리뷰 180 m.place.naver.com 주차 가능. 월 휴무 화-금 10:30~19:00 토-일 10:30~18:00 2층에 포더홈 제품들이 있다. 판교에도 쇼룸이 있지만 마포보다 규모가 작은 듯했다. 세이버 슬라이딩 만화책장이 궁금해서 방문. 앞으로 뽑아내는 책장이고 일반책장과 109cm 높이의 작은 책장도 있다. 바퀴는 감춰져 있다. 리뉴얼되어서인듯. 색상은 그레이/화이트 가운데에서 여러가지로 배합도 가능하다. 책장의 방향도 좌에서 뽑을지 우에서 뽑을지 고를 수 있다. 한샘몰에서 18만원대에 (높이가 낮은 제품이) 10월 16일까지 행사 중. 그러나 아직 사..

호보니치 테쵸 2024를 구매했다. 이번엔 커즌 사이즈.(A5) 구매처는 LOFT 가격은 면세를 받아서 다이어리 커즌이 3,900엔, 커버가 4,900엔, 커버온커버가 450엔. 먼쓸리 한달의 시작은 일본기준 농산물들과 계절감이 넘치는 머릿말로 시작한다. 타임라인 기준선도 그대로. 공간이 넓어져 글도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같다. 타임테이블 그래프, 페이버릿 마이 100과 지금의 나에게 인터뷰. 인터뷰 코너는 오리지널 사이즈에는 없던 것. 계절 간식 레시피와 눈건강을 위한 팁 24절기와 만일의 사태에 준비하는 목록. 주고 받은 선물, 연령조견표. 단위환산표와 주소록. 주소록은 2명 더 늘었다. 개인정보. 산젠토모에리버 종이로 바뀌었는데 색감이 좀 달라진 것같긴하다. 그리고 필감이 조금, 아주 조금 더 거..

벼르고 벼르던 호보니치 테쵸 5년일기를 구매했다. 구매처는 LOFT 면세받아서 4,200엔 2024년 시작, 2028년 끝. 데일리로 매일 같은 날짜의 5년분 일기를 볼 수 있다. 한해마다 프리로 한쪽씩 스페이스가 있음. 내가 좋아하는 것. 주고 받은 선물과 주소 개인 정보인 퍼스널 노트 2028년이 기대된다. 5년간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을지.

알란토 컴플렉스를 리포좀 제형으로 담은 앰플이라고 한다...(무슨말이야..?) 가격은 정가 85,000원이지만 아모레몰에서도 23% 할인 중이고 이곳 저곳 찾아보면 샘플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난 홈쇼핑에서 샀던듯!) 케이스는 바뀐게 예쁜 것같다. 용량은 50ml. 콧물 제형으로 적당히 쫀쫀하면서도 잘 스며들어서 피부가 편안하다. 각질, 보습,탄력에 효과가 있는 듯. 3시간 더 푹잔 숙면피부를 만들어준다는데 엄청 당기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피부가 튼튼해지는 느낌이라 만족중:) 아침에 밀릴까봐 밤에만 바르고 있는데 더 건조해지면 아침에도 발라봐야겠다.

친구가 소공연 좋아하냐며 데려가줬다. 제가 또 한때 보사노바에 엄청(?) 심취해서 리사 오노, 파리스 매치, 어쿠스틱 까페 자주 들었거던요 (어째 이마저도 다 일본계네) 암튼 기대감 이빠이로 갈 수밖에 없었다. 탱고도 피아졸라밖에 모르지만 피아졸라 좋아함..ㅎ 지인들 위주로 초대한 공연이라 와인과 스낵도 제공되는 등 작은 파티같은 분위기였다. 자리도 1열 접수하구 프로그램은 요렇다. Garota de Ipanema 밖에 몰랐다. 1부 배쏠트 나인은 현무암+나인이라는 뜻인데 보컬리스트 분이 제주에서 무이라는 펜션을 하시기도 하고 또 기타와 보컬 2인조 이 두분이 제주도에서 만나 팀을 결성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세션을 늘려서 오늘은 풍성한 소리로 공연을 이끌어 보신다고. 서정적이고도 때론 발랄..

대학로 TOM 1관에서 하는 연극 라스트세션을 보고왔다. 신구&이상윤 캐스트 막공. 무대 너무 멋있었다 정교함 그자체 커튼콜 조차 촬영이 안되지만 막공이라 무대인사가 있어서 촬영이 가능했다 너무나 진지한 토론이었다가 위트 있었다가 유신론자든 무신론자든 당장의 죽음 앞에서는 두렵다던가.. 그토록 지고한 지성인도 딸에게 엄청 의존하는 평범한 아버지 모습이라던가.. 답을 누구도 섣불리 내릴 순 없겠지만 여러모로 생각을 할 계기를 던져주는 연극이었다 재밌어서 프로그램북도 사왔음. 사실 대본이 가지고 싶다! 멋진 대사가 많았는데 도통 기억이 안난다 연기는 너무 훌륭했다 신구선생님의 완급조절. 무대장악력. 이상윤, 신구 그냥 루이스, 프로이트 그자체였다. 개인적으로 이상윤팬이라 영화 무대인사보러 가기도 하고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