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고 얕은

어제 점심 이후로 요거트식 진행 중 드디어 체중은 4kg가 빠졌다. 고도비만인 나도 이렇게 안빠지고 힘든데 10kg뺀 사람은 대체 뭐지..(책 속 사례) 아침 점심 감기약을 먹기위해 요거트식을 하고 오후 간식부터 식단대로 먹어줬다. 소고기 안심을 먹으려다가 소 안심을 아직 못먹은 가족이 있어서 맛나게 구워주고 나는 닭가슴살이랑 새우로 대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우울감이 심해지고 두통도 나아지질 않고 일상생활이 잘 되지 않으며 기분이 꿈도 희망도 없는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탄수화물이란.... 행복의 다른 말임에 분명해.. 그래서 그런 나의 모습을 본 1주일 식단을 더 하라고 했던 어머니의 오퍼가 취소되었다. 너무 다행이다.. 비록.. 감기에 걸려 운동과 단식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쉽지만.. 감기도..

근손실이 계속 된다.. 원래대로면 점심먹고 24시간 단식에 들어가야 했으나 감기약을 먹어야해서 무가당요거트로 끼니를 때웠다. 마지막 만찬. 파프리카가 안되는 이유는 당류가 높아서인 것같다. 그래도 먹을거야.. 아스파라거스도 허용식품이 아니다. 자꾸 현기증이 난다. 탄수화물이 너무 적으니까 우울하고 무기력하다..

드디어 2주차가 끝났다. 첫날 아침과 비교했을 때 체중 -3.6kg 골격근 -1.4kg 체지방 -1.1kg 변화가 있었다. 중간에 감기에 걸려 운동과 단식을 제대로 못한 것이 맘에 걸린다. 오늘도 병원에 갔는데 아직 비인두염이 제대로 낫지 않아 내일 단식도 요거트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ㅠ 허용식품: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두부, 연두부, 양배추, 무, 당근, 오이, 브로콜리, 단호박, 밤, 토마토,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냉압착 들기름, 양파, 마늘, 고춧가루, 식초, 후추, 강황, 허브, 녹차, 허브티, 생선, 생선회, 해산물,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지방이 적은 부위의 육류, 달걀, 해조류, 버섯류, 와사비, 저염간장, 잡곡밥, 현미밥, 퀴노아, 콩류, 흰쌀밥(양을 줄여..

어딘가 세일러 유라메쿠 시즌 1의 색분리를 떠올리게 하는.. 마시멜로우 81.4gsm 핑크색 빛이 나는 진주빛 펄이 들어있다. 토모에리버 신형 52gsm 비세븐 83gsm 비세븐에서는 확실히 따뜻한 느낌이 확 줄었다. Dominant Industry, No. 22 Early Spring

두성종이 마시멜로우 81.4gsm 묽은 청자색 위에 은펄이 들어있다. 토모에리버 신형 52gsm 은근하게 핑크 노랑의 뉘앙스도 보인다. 비세븐 83gsm Dominant Industry, no.25 Goryeo Celadon

도미넌트 인더스트리 이브닝 컬러는 펄잉크인 석양이 인기를 얻자 나온 무펄잉크라고 한다. (어쩐지 너무 비슷하더라..) 마시멜로우 81.4gsm 반은 물발색을 해주었는데 애초에 잉크가 상당히 묽은 느낌이었다. 토모에리버 신형 52gsm 비세븐 83gsm 클레르퐁텐에 몽블랑 루즈에느와 M Dominant Industry, No.117 Evening

도미넌트 인더스트리의 잉크를 처음 사봤다. 용량은 25ml. 색분리된 배경을 바탕으로 금펄이 눈부시다 두성종이 마시멜로우 81.4gsm 토모에리버 신형 52gsm 두성종이 비세븐 83gsm 푸른빛이 더 도드라지는 비세븐에서 확실히 더 따뜻한 느낌이 덜하다 Dominant Industry, No.20 Sunset

올해의 잉크와 깔맞춤으로 M205도 로즈쿼츠 색상이 출시 됐다. 반투명, 흰색 피스톤에 흰색 캡탑, 은장. B닙을 구매했고 (당연히) 에델슈타인 로즈쿼츠를 넣어줬다! 기프트 세트가 참 이쁘던데.. 잉크 병에 하트도 그려져서 너무너무 이쁘던데!! 가격이 이쁘지 않아 선물예정이었지만 펜만 구매했다.

계속 앓아 눕는 동안 운동도 못하고... 계획했던 24시간 단식 날이 왔다. 근데 감기약을 빈속에 먹지 말래서 단식을 하지 않고 끼니 때마다 무가당 요거트 하나 먹고 속을 달래보았다. 아침식사까지 예정대로 프로틴으로 채워주고 요거트 시작! 다음날 점심식사부터 식사 가능하다. 요거트 찌끔 먹고 굶었더니 근육도 지방도 빠지기는 빠졌다.(어 장기하 노래?) 기운이 너무 없고 입맛도 없어졌다. 그래도 기운차리고 싶어서 욕심내서 밥 차리기 그랬더니 입맛 없어서 저녁은 새우 없이 가즈앗 3주차부터는 단식이 2번 늘고,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조금 늘어난다. 드디어 토마토가 허용음식이 된다.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단식을 재도전 해볼텐데 내일 병원에서 뭐라고 하실지... 걱정.. 약을 받아오면 또 요거트식으로 결정이다..

어제 적게 먹어서인지 앓아서인지 600g이 빠졌다. 역시 앓을 땐 열량소모가 많다더라니... 등산보다 더 많은 건가.. 아무튼 오늘도 앓았다. 점심 입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깨, 멸치볶음에 들어간 알룰로스 말고는 허용 식품 외 음식은 없다. 저녁 양이 엄청 많아보이는데 무게상으로도 상당히 많지만..! 434kcal밖에 되지 않는다. 오오 야채의 신비 새우를 마이야르를 잘해서 구우니 너무 맛있었다. 양상추, 파프리카, 토마토는 허용식품 외 음식이다. 내일은 원래대로면 아침/점심을 먹고 24시간 금식을 하려고 했는데 위장에 안좋은 감기약을 먹는 바람에 아침은 원래대로 프로틴으로, 간식은 생략하고 점심 저녁은 무가당 요거트로 배를 달래볼 셈이다.. 이것때문에 3주차를 두번하게 생겼지만 ㅠㅠ 그래도 효과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