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고 얕은

벤딕트의 공기주입기를 구매했다. 완충까지 4시간반. USB C타입이다. 여러 노즐과 시거잭도 포함되어 있다. 동봉된 설명서는 설명이 너무 불충분하다. 구매 상세 페이지가 더 사용에 도움이 됐다. 내 차는 250kPa가 적정이라고 써있어서 ( 주유구에 써있다) 250으로 맞춰주었다. 소음은 꽤 나지만 속도도 빠르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사용법도 간단.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고 4개 다 채우고 나니 한칸 줄었다. 진작 이런게 있었다면 살걸! 너무 만족스러운 소비다.

마지막날 아침, 인바디 기록이 조금 튄 것같다. 갑자기 늘어난 골격근량과 체지방량.. 마지막날은 친구네에서 먹었다. 연어회 사가겠다고 했더니 야무지게 챙겨준 회 중심의 식단.. 돔광연 다 너무 맛있고 ㅠㅠ 육회는 감동이었다.. 다시봐도 아름다워... 여기에 싸간 잡곡밥 100g을 먹었다. 앉아서 프로틴을 먹었던 16시까지 계속 먹었으니 저걸 넘게 먹지 않았을까 싶은.. 배불러서 저녁도 패스(?)했다. 대망의 다음날 아침!! 어제 기계가 튄게 확실하다. 체중은 그대로고 골격근량과 체지방량이 다시 이해가 가능한 범주로 돌아왔다. 이로서 3주간의 최종 결과는 체중 81.1 > 76.3 4.8kg 감량 골격근량 24.1 > 22.1 2kg 감소 체지방량 37.4 > 36.0 1.4kg 감량 이 되겠다. 과체중 ..

어제 점심 이후로 단식 중이지만 체중포함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오후 간식으로 탄수화물이 8g이나 들어있는 머슬텍8아워 솔티드 카라멜맛을 먹어줬다.. 저녁도 탄수가 없으니까 힘들예정 저녁으로 알 수 없는 오믈렛을 만들었다. 야채, 고기 양이 너무 많아서 계란으로 미처 다 감싸지지 않았다. 다 다져서 볶아 먹을만했는데 간이 조금 쎘던 것이 안타깝다. 21일 동안 감기약때문에 제대로 단식을 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단식이라는게 위에 부담을 주는지 꽤나 아팠다.. 장도 갑자기 털리고.. 그리고 단식하니까 확실히 배고프고 입맛이 없던 것도 살아나는 것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제 하루 남았다.

우리가 묵었던 https://maps.app.goo.gl/Crv99TBh8oFKrWwY8 Bris Hotel · Callao 907, Nasca 11401 페루 ★★★★☆ · 호텔 www.google.com 1박에 $55 택시 예약같은 건 안해주지만 나름 괜찮았다. https://maps.app.goo.gl/bMswfXXxxnc66iR48 Pollería Rico Pollo · Jr. Lima 190, Nasca 11400 페루 ★★★★☆ · 음식점 www.google.com 닭고기 요리집 리코 뽀요. 일명 맛있는 닭 고기 사이즈와 사이드, 샐러드를 고를 수 있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나스카에도 아르마스 광장이 있다. 작고 아담함. 대충 손빨래 하고 널어두고 수영하면서 칠링했다. https://maps...

https://maps.app.goo.gl/2UNHyE2qmkMRoXkj7 Nazca Lines · 페루 ★★★★★ · 고대 유적지 www.google.com 나스카 라인이 보고 싶었더랬지. 친구를 졸라 넣었던 코스 나스카 라인 외에는 볼 것이 없는 도시였다. 엄청난 거리와 이동의 불편함에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마에서 나스카 가는 버스 비용 : s/.105 나스카 라인 투어 비용 : $75 (스페셜) 입장료 s/.77 4월 11일 4:35 나스카 도착 8:40 투어 픽업 엄청난 강행군이었구나.. 같이 탄 영국 가족들이 스페셜 코스($120)를 원했는지 우리에게 계속 스페셜 코스를 권했고 계속 거절하자 처음 말했던 가격($85) 보다 저렴하게 스페셜 코스로 탈 수 있었다. 나스카 도착하자마..

유의미한 감량은 아닌 듯하지만 200g씩 줄고 있다.. 근손실 ㅠㅠ 별 12개 무료쿠폰이 오늘까지라 오늘은 유스베리티를 마셔보았다. 드디어 감기약을 다 먹었기 때문에 아침 프로틴 점심 밥과 고기를 먹고 단식에 들어갔다. 입맛이 많이 없어져서 그렇게 배고파서 힘들진 않다. 그냥 좀 어지러울뿐... 마지막 만찬(?) 이었던... 계란간장밥은 신이야... 내일 오후 간식으로 다시 식사를 이어가보자

근손실.. ㅠㅠ 오늘은 뭔가 타먹기도 귀찮아서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핏 웨이프로틴을 마셔본다. 커피맛 초콜릿맛이 있는데 커피맛은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초콜릿맛으로 사왔다. 무지방 무설탕 무콜레스테롤인데 맛은 나쁘지 않아서 보니 제로 음료에 들어가는 감미료들이 들어있었다. 칼로리도 낮고 단백질 함유량도 나쁘지 않아 급할 때 괜찮을지도. 꽤 단편이다. 점심으로 어머니께서 돼지안심과 계란으로 연하게 장조림을 해주셨는데 돼지 안심은 내키지가 않아 계란만 골라왔다. 오랜만의 탄수화물.. ㅠㅠ 내친김에 아보카도도 넣어본다. 저녁으로는 여느때와 같이 닭가슴살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는 허용식품이 아니다. 다이어트 한 주 더 안하기로 한만큼 우리의 치팅데이도 앞당겨졌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아....(사내뷰공업 톤) 낙지볶..

일명 성계투어. 4월 2일 성스러운 계곡 투어에 다녀왔다. 투어 s/.70 티켓(쿠스코 시티 포함) s/.130 + 살리네라스 염전 s/.10 5:40 기상 6:30 픽업 리차드라는 가이드였는데 텐션 높고 목소리 크고 설명 대충해서 살짝 비호감이었다. 빠지지 않는 쇼핑 시간.. 그리고 큰손... 워쓰한궈런... 조카 비니를 샀다. 9:00 Chinchero 마을 https://maps.app.goo.gl/avArqGRBDQiF6gJ88 Chinchero · 페루 페루 www.google.com 잉카 시절 벽과 식민지 시절 벽의 퀄리티가 달랐다. 엄청 견고하게 각맞춘게 잉카시절이고 위에 대충 쌓은게 식민지 시절이다. 10:10 Moray 농장 https://maps.app.goo.gl/vcf6SXtajCE..

https://maps.app.goo.gl/rDuMaHG3yS1xpKL98 비니쿤카 무지개산 · Cordillera de Vilcanota, Cusco 08225 페루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4월 3일 비니쿤카 투어를 다녀왔다. 투어비 s/.60 입장료 s/.25 3:00 기상 4:35 픽업 엘마리스칼 호텔에서 아침을 못먹을 것같다고 했더니 주스까지 야무지게 도시락으로 싸줬다 ㅠㅠ 감동 https://maps.app.goo.gl/gJnB7qnacZGrN3gXA 엘 마리스칼 쿠스코 · Urb. Lucrepata F-6, Cusco 08003 페루 ★★★★☆ · 호텔 www.google.com 6:50 아침 레스토랑에 들렀다. 맛이 너무 없었고 점심도 이곳에서 먹었다. 화장실을 ..

서사명강 시리즈,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를 읽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11377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박찬국 - 교보문고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product.kyobobook.co.kr 나 스스로도 사알짝 비관론? 염세주의자이기도 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던 것같다. (게다가 다이어트 중이라 세상 다 망해버렸으면.. 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ㅋㅋ) 사는 것은 죽음이 두려워 죽지 못해 사는 것이오, 욕망이 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고 욕망이 채워진다해도 그 후에는 권태라는 고통이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한다. 이런 태도가 우리에게 모든 것이 하잘것없다고 느끼게 하여 삶과 거리를 두게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